여름철 자동차 정비사항 브레이크 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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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자동차 정비사항 브레이크 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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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W 견인

 

오늘 브레이크 디스크 고착으로 견인 ( 전문용어: 어부바) 되었습니다!!!!



한 달 전 부터 평지에서 크리핑이 (*크리핑: 자동변속기 D 상태에서 엑셀을 밟지 않고도, 살금살금 차가 앞으로 가는 현상) 잘 안 되었고 특히, 경사로에서는 앞으로 꿈쩍도 안하길래 이상하다고 생각하던 차, 결국 이렇게 견인되어버렸습니다. 오늘 하루 다 날렸습니다. 하... ㅠㅠ




브레이크 호스 문제 전조증상:
- 예전과 다르게 크리핑으로 앞으로 잘 나가지 못한다
- 우레탄 재질의 지하주차장에서 코너링시 뚝 또는 쿵하는 관절소리 비슷한 게 하체에서 난다 ( 글쓴이는 코너링 하기 전에, 브레이크를 살짝 밟아 속도를 감속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런 전조증상을 무시하고 무더운 여름철 시속 100km/h 넘게 달리다가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디스크가 고착되어버렸습니다!!!!! 브레이크 밟고 속도가 줄면서 갑자기 차제와 핸들이 좌우로 "두두두두두"흔들리더니 가속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이 때부터 아예 디스크와 브레이크가 고착되었는지 크리핑이 전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진 것을 느끼고 직영 정비소로 가는 도중, 점점 더 가속이 되지 않아 도로변에 주차를 했습니다. ( rpm 3000에서도 시속 30 ~ 40까지 밖에 가속되지 않았습니다) 주차 후, 타이어 상태를 확인해 보니 앞의 왼쪽 휠에서 하얀 연기가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연기가 올라오는 휠 근처에서는 엄청난 열기가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아래 타이어 공기압에도 영향이 있었습니다.






Front 왼쪽 타이어 공기압만 42psi


타이어 공기압을 봤는데 ( 냉간시, 34psi로 맞추었습니다) Front 왼쪽 타이어만 42psi로 상당히 높았습니다
이 때, 엄청 당황했습니다. 차로 이동이 불가하고 이건 견인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보험사 고장출동 (60km 까지는 무료 견인이고 그 이후는 1km마다 할증


견인되서 가까운 정비소로 이동 -> 차량 입고

브레이크 호스 교체



디스크나 캘리퍼를 교체해야 되나 걱정많이 했는데, 다행히 디스크, 캘리퍼는 멀쩡했습니다. 위 사진의 브레이크 호스만 교체하고 차량 출고했습니다. ( 부품비, 공임비 합쳐서 7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휴, 정말 다행입니다)

알고보니! 브레이크 호스도 소모품이다!!!



브레이크 호스는 고무로 재질로 되어있어 열화로 점검 및 교체해야 되는 부품이였습니다. 부품 교체 후, 위의 전조증상은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매뉴얼 브레이크 계통 점검사항


매뉴얼을 찾아보니 브레이크 파이프 및 호스는 1년 또는 20,000km 마다 점검 및 점검 후 필요시 교환이라고 명시되어있습니다. 앞으로 여름철에는 반드시 브레이크 파이프 및 호스를 점검해달라고 정비소에 부탁해야겠습니다.

(단순히, 브레이크 봐달라고 하면 정비사라도 놓칠 수 있으니 꼭 브레이크 파이프 및 호스 점검해달라고 하세요! 제가 한 달전, 정비소에서 브레이크 이상하다고 봐달라고 했으나 정비사님이 놓치셨습니다)



*참고사항)

견인시, 후륜구동 자동차는 뒷바퀴를 걸고 렉카로 견인을 하는데 제 상황은 앞바퀴가 움직이지 않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래서 일명 어부바로 차를 트럭에 싣고 정비소로 견인했습니다. 견인 담당하셨던 사장님께 여쭈어보니 구동계통에 파손 가능성이 있이서 전륜구동은 앞바퀴를 걸고 후륜구동은 뒷바퀴, 상시사륜은 앞뒤바퀴 모두 걸어서 견인한다고 합니다. 몰랐는데 오늘도 하나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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